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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일구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평택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올바르게 추진하는데 집중할 것”

김수현기자 | 기사입력 2024/0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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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일구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평택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올바르게 추진하는데 집중할 것”
기사입력: 2024/02/21 [14:55] ⓒ 평택투데이
김수현기자

 

 

기획항만경제실·행정자치국 등 안건 처리
평택 발전방향영향 끼치는 굵직한 사업
자치행정위서 명칭 변경책임 확고히 해
반도체 사업 육성·인구정책 수립 등 추진

지역 균형 발전 장기적 계획 수립과제
지역별 커뮤니티 센터 등 거점시설 설치
미관 개선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설계 중
정상 추진 집중·시민 삶의 질 향상 최선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조례안의결돼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이용 요금 지원
시스템 구축·지원금 위해 2년간의 준비
집행부와 세밀하게 방침을 다듬을 계획

 

 

정일구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기획행정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평택의 미래를 설계하고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평택시의회)



# 시민들께 기획행정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달라.

기획행정위원회는 평택의 미래를 설계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자원을 배분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획항만경제실, 행정자치국, 미래도시전략국을 비롯해 관련 산하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을 소관으로 하는 안건을 전문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위원회와 소관 실·국의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기획과 재정, 지역경제와 세정, 인사와 조직관리, 첨단산업과 철도사업 등 평택시의 정체성과 발전방향에 큰 영향을 끼치는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저를 비롯해 이종원, 김혜영, 류정화, 최재영, 최준구 의원님까지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속 의원님들에게는 공공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함께 도시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기획가로서의 역량이 요구됩니다. 또한 인사를 배치하고 재정을 분배함에 있어 조율능력과 정무적 감각도 필요합니다.

# 9대 기획행정위원회의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의미있게 생각되는 사안이 있다면?

위원회의 명칭을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로 바꾼것이 큰 변화였습니다. 위원회의 명칭을 자치에서 기획으로 변경함으로써 자율과 독립성보다는 조직의 목표와 전략 수립에 무게를 두도록 해 그 역할과 책임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위원회 명칭과 소관업무를 조정하기 위해 평택시의회 위원회 조례2회 개정했습니다. 234회 임시회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고, 235회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의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하여 상임위원회의 소관사항을 조정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소관업무가 조정됨에 따라 반도체 사업 육성, 광역 교통망 신설, 국제학교 추진, 인구정책 수립 등의 사업을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보다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3년말 기준 인구 63만명을 돌파한 평택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 중이며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기반으로 한 복합도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산업과 인구 규모의 성장에 발맞춰 광역교통망과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의 설계도 추진 중입니다.

한편 국제무역항만을 보유하고 주한미군기지가 위치하고 있는 평택은 상호교류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기도 합니다.

# 올해 기획행정위원회 차원에서 정책의 추진이나 의안의 심사에 있어 특별히 주력하고자 하는 사안이 있는지?

지역간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우선적 과제로 생각합니다. 평택은 최근 급속한 인구팽창으로 인해 신도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지역간 주거·환경·교육·재정 격차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으로는 안정지역, 신평지역, 서정동 새뜰마을, 신장지역, 신장2, 서정동 인정사업이 있으며, 지역별로 커뮤니티 센터 등 주요 거점시설을 설치하고 노후주택과 골목길 정비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교통 기능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평택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이 설계 중이기도 합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러한 도시재생사업들이 지연되지 않고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집중함으로써, 구도심 주민의 소외감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올해는 고덕국제화지구에 건립될 행정타운의 설계 작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행정타운에는 평택시청과 의회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평택시 청사 이전에 따른 기존 청사 주변 상권의 침체와 기존 시청 건물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 요구됩니다.

한편 의회에서는 신청사 이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월 청사TF팀을 구성하여 세종시의회 등 선진 공공청사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들의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능률적인 사무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행정타운이 지역의 균형발전과 통합에 기여하고 평택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착공, 완공까지의 과정을 철저하게 감독할 예정입니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이슈나 어려웠던 경험이 있는지?

2020년에 발생하여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일으켰던 코로나19 팬데믹의 상흔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일상이 회복되었지만 위축된 지역경제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시키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 외에도 사회적·경제적 대응 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평택시의회 서민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에서 제시한 평택시 서민경제협력기금과 같이 재원 마련과 집행의 속도를 단축시켜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의회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 임기 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사업이나 방향이 있다면?

제가 8대 의회에서부터 준비해왔던 평택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5, 244회 임시회에서 의결되었습니다.

본 조례는 어르신의 이동권 증진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등록상 평택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의 어르신의 시 관할 구간 운행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교통비 지원금 등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부와의 조율과 법률적 검토 등으로 2년의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렸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 여주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보편적 복지에 대한 포퓰리즘 이슈에서 벗어나 어르신의 무상 교통 지원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본 조례안도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의회에서 의결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초부터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세밀하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방침들을 다듬어갈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평택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마디 해주세요.

기획행정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평택의 미래를 설계하고 올바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 소속 위원들이 하나가 되어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이끌고 집행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와 소통을 통해 각종 정책이 시민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조례안과 예산안의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에 부여된 역할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집행부의 사령탑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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